가을로 접어드는 요즈음, 저녁은 고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곳 야당역으로 이사를 온지 몇개월 됐는데, 그전에 서울 노량진에서 살때 보다 여기가 너무 좋은 것은 먹을데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아주 아주 야당역이 마음에 들기 시작을 했습니다. 우선은 없는게 없습니다. 일하는 곳이 홍대인데, 솔직히 홍대보다 여기 야당역이 더 좋습니다. 오늘은 고기가 땡기는데, 테라스가 있는 곳에서 먹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 "육회품은돼지"집이 제격입니다. 다행히 테라스쪽에 손님이 없습니다. 솔직히 여기에 오기전에 다른 곳에 들렸었는데, 다들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라스에 자리를 내어주지 않더군요. 그냥 귀찮아하는 눈치였습니다. 돈내고 먹는데 매우 어려운 부탁을 하는 느낌을 주는 곳에서 눈치보며 저녁을 ..